요즘 몸이 무겁고 자꾸 눕고 싶은 날이 많아졌습니다. 몸무게도 선생님이 유지하라고 하신 체중보다 늘었고, 특히 배에 살이 몰리는 것 같아서 신경이 쓰입니다. 그러다 보니 불안한 마음에 유튜브를 찾아보게 되었는데, 인슐린 저항성, 기초대사량, 지방 연소 체질 같은 말이 계속 나왔습니다.그런데 영상마다 하는 말이 달라서 점점 더 움츠러들었습니다. 이 글은 제 몸의 원인을 진단하는 글이 아닙니다. 유튜브에서 들은 설명을 병원과 연구 기관의 자료로 확인해 보고, 그 과정에서 느낀 점을 정리한 글입니다.유튜브에서 들은 말, 자료로 확인해 보니인슐린 저항성미국 국립당뇨소화신장병연구소(NIDDK)는 인슐린 저항성을 근육, 지방, 간의 세포가 인슐린에 잘 반응하지 않는 상태라고 설명합니다. 원인은 "충분히 알려져 있지..
유튜브나 TV를 켜면 영양제 이야기가 끊이지 않습니다. 저도 듣다 보면 나도 하나쯤 먹어야 하나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정기검진 때마다 만나는 주치의 선생님은 영양제보다 운동과 음식이 먼저라고 하시는 분입니다. 그런 선생님이 먼저 권하신 영양제가 하나 있고, 나머지는 제 믿음이나 주변의 권유로 먹기 시작한 것들입니다.이번 글에서는 제가 먹고 있는 코큐텐, 오메가3, 비타민C, 그리고 아이들에게 먹이는 홍삼이 자료에서는 어떻게 평가되는지 찾아보고, 영양제를 먹을 때 알아둘 점과 제 경험을 함께 정리했습니다.제가 먹는 영양제, 자료에서는 어떻게 평가될까오메가3와 안구건조미국 국립안연구소(NEI)가 소개한 DREAM 임상시험은 안구건조증이 있는 성인 535명에게 오메가3를 하루 3g씩 12개월 동안 먹..
식사 후 몸을 움직이면 혈당에 도움이 된다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저는 이걸 머리로 안 게 아니라 몸으로 겪었습니다. 임신당뇨 시절, 식후에 걷고 안 걷고의 차이를 자가혈당측정기로 매일 확인했거든요. 이번 글에서는 그때의 경험과, 이번에 찾아본 공식 자료를 함께 정리해봤습니다.식후 혈당은 왜 오르고, 걷기는 왜 도움이 될까성가롤로병원 건강정보에 따르면, 혈당이 가장 높아지는 시점은 식후 30분에서 1시간 사이입니다. 이때 몸에서 다 쓰지 못한 포도당은 간에서 중성지방으로 바뀌어 몸에 쌓입니다. 반대로 이 시간대에 가볍게 몸을 움직이면 근육이 포도당을 에너지로 직접 쓰면서 혈당이 떨어지고, 인슐린 감수성도 함께 높아진다고 설명합니다.국제학술지 Diabetologia에 발표된 연구도 이를 뒷받침..
첫 글에서 저는 건강의 순서를 '수면의 질 → 혈당 관리 → 간헐적 단식'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로부터 아홉 편을 쓰는 동안, 순서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 순서를 '어떻게' 지키느냐, 그리고 그 방법이 '나에게' 맞느냐입니다. 이번 글은 그동안 쓴 아홉 편을 한곳에 정리하고, 제가 실제로 바꾼 것과 아직 못 바꾼 것을 솔직하게 기록한 총정리입니다.수면 편 — 모든 것의 기본값 (1~5편)시리즈의 절반이 수면 이야기였던 건 우연이 아닙니다. 식사도 운동도 결국 잠이 무너지면 흔들린다는 걸 쓰면 쓸수록 확인했기 때문입니다.1편. 당신이 놓치고 있는 건강의 순서 — 수면의 질, 혈당 관리, 간헐적 단식이라는 순서를 제시한 개요편. 수면은 시간만큼 질이 중요합니다.2편. 수면 진단법..